오늘 살펴볼 모델은 이태리벽돌인 산마르코의 비보 로쏘(Vivo Rosso)입니다.비보 로쏘는 붉은 벽돌로, 앞서 소개해드린 적벽돌계열과는 사뭇 다른 질감의 벽돌입니다. 국내에 시공된 곳 중..산마르코의 클라치고 치아로(Classico Chiaro)로 시공된 곳은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산마르코, 클라시코 치아로 클라시코 치아로가 밝은 아이보리 톤의 벽돌이라면,비보 로쏘는 붉은 톤의 이태리 벽돌입니다. 좌측< 클라시코치아로>, 우측<비보 로쏘> 클라시코 시리즈와 비보시리즈는 비슷한 느낌의 벽돌이지만,차이가 있다면 샌드블라스팅 처리 유무일 듯 합니다.클라시코는 샌딩블라스팅이라고 해서 모래분사로 마감처리를 합니다.비보는 샌드블라스팅 처리를 하지 않는 벽돌로 표면에 모래입자감이 없는 비슷한 계열의 벽돌입니다.비보의 적색계열에는 비보 로사토와 비보 로쏘가 있습니다.비보 로사토는 좀 더 밝은 계열의 적색이고 비보 로쏘는 이보다 살짝 어두운 계열입니다.그냥 따로 두고 보기엔 큰 차이가 없으나, 조적 후 보면 붉은 톤을 지니고 있느냐, 아니면 적색이구나..란 느낌의 차이가 있겠네요.표면 질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근접 촬영을 해보았답니다.클라시코 치아로와 비슷한 표면을 지니고 있답니다. 로마시대 건축물 복원에도 사용된 산마르코 벽돌들은 그 느낌 자체가 일반적인 붉은 적벽돌과 표면 질감에서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흔히 국내에서 거친 표면을 지닌 계열을 토석이라고 얘기한다고 하면..그 토석느낌과도 많은 차이가 있답니다. 입자감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국내 백토와 함께 촬영해보았는데,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드네요. ^조금이나마 입자감 차이가 보였으면 좋겠네요.어찌보면 핑크토석, 또는 백토계열과도 비스무리한 적색을 띄고 있습니다.질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보았답니다. 빛을 흡수하는 듯한 느낌이 살아있는 벽돌, "산마르코 비보 로쏘(VIVO ROSSO)" 브릭랜드비보 로쏘는..250x120x55mm사이즈로 국내에서 비슷한 사이즈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230*90*57mm과 비교해보면..가로로 더 길고..폭도 20mm정도 더 넓은 두툼한(?) 벽돌입니다.국내벽돌이 위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벨기에 전반적인 모델이 홈이 있거나 한다면,이 모델은 홈이나 구멍이 없는 모델입니다. 아쉽게도 이 모델은 국내에 시공된 사례가 없습니다.유니크한 적벽돌 외관을 꿈꾸시는 건축주이 계시다면, 또다른 느낌의 이 적벽돌도 고려해볼만 할 듯 합니다.문의 : 031-322-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