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프로젝트에 있어 그 디자인을 살려주는 최종단계는 바로 외장재일 것입니다.벽돌, 타일, 자연석, 목재 그리고 스타코 같은 다양한 외장재 중 내 건축물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외장재를 선택하고..또 그 선택된 외장재에서도 질감과 형식, 색감등을 고려하여 건축물에 적용하고 그 디자인적 아름다움을 그 자리에 뽐내며 자리잡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외장재 이외 요소중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지붕일 것입니다.물론 지붕이 없는 옥상구조에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개인주택에 있어서 지붕은 벽체와의 연결선상에 그 디자인의 완성단계에 크게 고려되지 않을 듯 하면서도 전체적인 외형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붕재도 참 다양합니다.아스팔트 슁글, 적삼목재, 금속기와, 세라믹, 징크, 샌드위치 판넬, 그리고 점토기와 등..다양한 지붕재 중 브릭랜드에서 현재 다룰 내용은 점토기와입니다. 출처 : Ihome 점토기와로는 국내에선 평기와 위에 둥근기와를 덮어가는 형식의 한식기와는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이외 유럽권에서는 평기와와 둥근기와가 합쳐진 형태의 스페니시기와나 프랑스에서 개발된 평기와 (프랑스기와)가 있습니다. 스페니시 기와 형태, 출처 : sheffieldmetals 프랑스 플랫 기와 형태, 출처 : leplaysarl 그런데 오늘은 좀 특별한 기와를 소개할까 합니다.정확히 말하면 기와라는 표현보다는 스킨(Skin) 또는 커버(Cover)란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외장재이자 지붕재 Sk1n출처 입력덮는 개념의 포괄적 의미로 사용되는 스킨은 이태리 S.Anselmo가 사용하는 명칭으로,기와란 표현을 쓰지 않은 이유는 아래 설명드릴께요. 지붕재로의 사용 이 스킨은 단순히 지붕만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닌, 외장재로의 벽면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즉, 브릭랜드에서 취급하는 외장재로 벽돌이나 타일, 그리고 지붕재를 별개로 보는게 아닌, 하나의 연속성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선상의 외장재로, 지붕재로도 사용하고, 외장재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벽과 지붕사이의 단절없이 깔끔한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방수구조에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설치가 매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전 이태리 출장을 다녀오면서 찍어온 사진입니다.구조를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듯 하네요. 스킨 구조는 U타입(ㄷ) 형태와 한쪽에만 귀가 있는 L타입(ㄴ)으로 나뉩니다.이러한 스킨은 서로 엮여 빗물이 스며드는걸 방지해주고, 내부 공기층이 형성되어 환기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내부 습기를 자연배출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현대적인 건축에서 심플한 선의 아름다움과 깔끔함을 추구한다면, 이러한 점토 스킨은 그러한 모던함을 추구하면서도,구워서 만든 점토재의 내추럴한 질감과 다양한 톤이 더해져 벽돌처럼 자연물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해외 시공사례 자료입니다. ⓒ S.Anselmo 브릭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킨의 매력을 살펴보시면, 또 다른 디자인적 영감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이 스킨은 서울 중심의 한 현장에 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완성되면 국내의 또다른 최초의 사례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